구글,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센터 개보수 허가 받아
IT 공룡 기업 구글이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에 위치한 톰슨 센터를 개보수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 제2청사였던 톰슨 센터를 새로운 본사(HQ)로 조성 중인 구글은 지난주 시카고 빌딩관리국으로부터 이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톰슨 센터의 금속과 유리 외관은 물론 아트리움을 철거하고 기존의 파란색과 연어색 색상 구성도 바꾼다는 계획이다. 독일 출신 유명 건축가 헬무트 얀이 설계한 톰슨 센터는 지난 1985년 개관 이후 독특한 구조로 시카고의 명소가 됐지만 높은 유지 및 관리 비용 등으로 인해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결국 일리노이 주는 작년 7월 구글에 1억500만 달러에 매각했고 구글은 총 17층, 연면적 12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건물에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2000명이 근무하는 HQ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톰슨센터 개보수 작업은 오는 2026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다운타운 톰슨센터 톰슨센터 개보수 시카고 다운타운 구글 시카고